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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갤러리호튼, 한국타이어와 현대미술 ‘캔버스 크로니클스전‘ 진행

갤러리호튼이 한국타이어와 파트너쉽으로 협력하여 각 세대별의 현대미술의 작품들을 최대규모로 보여주는 캔버스 크로니클스전(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예술적 여정)을 무역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26일 선보인다. 갤러리호튼은 이번 전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선보인다며, 현대미술이 단순히 대중적 이기만한 것이 아니라 그 가치의 깊이와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 현대미술의 역사와 그 작품성을 많은 대중에게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전시로 일부 작가들의 신작도 공개 예정이며, 백남준 완판 뿐 아니라 무역점에서 완판을 한 작가들도 참가하여 이번 이어지는 판교점 전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참가 아티스트는 김환기, 김창열, 이우환, 하종현 등 거장들부터 이세현, 이강욱, 권여현까지 참여한다. 특히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세대 허수영, 한성우, 김현석, 정하눅, 최은정, 김윤섭, 안효각, 이채현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에 진행되는 전시회는 이례적으로 작품성을 우선시하여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조명하며, 특히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면서도 작품성을 높이 평가가 되는 작품들을 엄선한 특징이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전위를 이끄는 1980년대 세대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되어,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2024.04.25 11:00
e스포츠(게임)

컴투스, 2분기 매출 2283억…역대 분기 최대

컴투스는 올해 2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다.컴투스는 3일 2023년 2분기 매출 2283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자회사 연결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컴투스 측은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라인업의 지속 성과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등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분의 실적 가세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반기 누적 매출 역시 가장 높은 421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로 별도 기준 60억원을 기록했으나,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며 연결 기준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1분기 대비 적자폭은 62% 이상 감소했다.컴투스는 올 하반기에 주력인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고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제반 비용의 안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회사는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게임의 탄탄한 기반 위에 최근 출시한 신작 라인업의 가세로 게임 부문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출시한 MLB9이닝스 라이벌은 일본에서의 성과를 필두로 한국,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제노니아,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의 신작 역시 게임성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장르 다변화, 유저층 확대를 이끌고 있다.지난 8월 1일 커뮤니티 공간 SPAXE(스페이스)를 시작하며 첫 발을 내딛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 역시 컨벤션 센터와 주요 파트너사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며 컴투스가 지향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 영화 및 드라마를 선보이고, 마이뮤직테이스트 또한 K팝 공연 및 관련 커머스 사업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사업 중심의 컴투스 별도 매출이 올 상반기 전년보다 26% 이상 증가했다”며 “그 동안의 게임 사업 정체기를 뚫고 보여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향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게임과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외형 성장을 통한 기업 규모 확대를 이룬 만큼, 앞으로 제반 비용의 안정화 등으로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여 장기 지속 성장성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3 09:40
IT

엑스플라, 비피엠지와 손잡고 웹3 게임 콘텐츠 확보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가 웹3 기술 기업 비피엠지와 콘텐츠 및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비피엠지(BPMG)는 토크노믹스 설계, 블록체인 기술 지원, 디파이 운영, 커뮤니티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웹3 기술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웹3 게임 플랫폼을 통해 현재 ‘시드이터널’ ‘자이언트앤’ ‘좀비노이드’ 등 7개의 게임을 공개했다. ‘라펠즈 유니버스’ ‘프리프 유니버스’ 신작 게임과 NFT 등의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엑스플라(XPLA)는 비피엠지와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원활한 웹3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술을 교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크로스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엑스플라 생태계에 비피엠지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플라는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올해는 ‘낚시의 신: 크루’와 ‘미니게임천국’을 온보딩했으며,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도 P2O 시스템을 접목했다. 엑스플라 메인넷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과 함께 YGG, 코스모스테이션, 제로엑스앤드, 애니모카 브랜즈, 덱스랩 등 웹3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31 18:31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게임판 흔들 중견 게임사 신작들

올해 하반기 신작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급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다. 이럴 때 중견 게임사들은 조용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대형 게임사의 신작 못지않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견 게임사 컴투스와 네오위즈의 야심작인 ‘제노니아’와 ‘P의 거짓’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각각 국내와 글로벌 공략에 나서는 이들 신작이 기대만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컴투스 첫 정통 MMORPG 도전작 ‘제노니아’ 1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이달말쯤 신작 ‘제노니아’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개발 자회사인 컴투스가 만들고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정통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주목되는 것은 컴투스홀딩스의 전신인 게임빌이 2008년 피처폰 시절에 첫 선을 보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2017년까지 7개 시리즈가 나와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제노니아2의 경우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신작은 제노니아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정통 MMORPG로 개발됐다. MMORPG 장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서버 간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침공전’을 통해 투쟁과 쟁취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MMORPG의 재미 중 하나인 대규모 협력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보스 레이드’도 준비했다. 다른 게이머와 함께 하는 길드인 ‘기사단’도 있다. 기사단은 필드에서 수호탑을 건설해 단원들에게 특정 버프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단원과 함께하는 보스 레이드를 즐기며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제노니아는 또 언리얼엔진 기반의 카툰 렌더링으로 독창적인 비주얼과 캐릭터를 선보인다. 인게임 GM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유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세심한 서비스 운영도 예고하고 있다. 컴투스는 제노니아가 처음 도전하는 정통 MMORPG인 만큼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의 N.EX.T 시절 대표곡 중 하나인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배경음악으로 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고, 강남·광화문·판교·인천공항 등 유통 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커피를 Z-ONE(지원) 합니다’ 이벤트를 통해서는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을 찾아 5000여 명의 직장인들에게 제노니아를 알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선물했다.컴투스는 최근 대검·활·지팡이·단검·오브 등 5종 클래스(직업)를 비롯해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유저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 180만명이 몰렸다. 컴투스는 유저 관심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크리에이터Z’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정통 MMORPG는 처음이지만 수집형 MMORPG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모 버전인데 100만…역시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 네오위즈가 오는 9월 19일 출시할 예정인 ‘P의 거짓’은 글로벌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이다.P의 거짓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울라이크는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의 히트작 ‘다크소울’ ‘데몬즈소울’ 등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을 뜻한다. 어둡고 어렵고 불친절하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반복 플레이 등이 특징으로 소수 마니아가 즐기는 장르였다. 그런데 작년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링’이 출시 한 달도 안돼 1200만장 넘게 팔리고,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핫한 장르로 떠올랐다. 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 중에서 네오위즈가 처음 개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고, 2022년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P의 거짓은 지난 9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이날부터 데모 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7일까지 공개되는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무기 조합 및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담겼다. 새로운 인게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챕터2’까지 제공한다. 반응이 뜨겁다. 공개 3일 만에 콘솔과 PC 등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섰다. 스팀에서는 데모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진입했고, 인게임 하루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약 1만6000명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진행된 데모 플레이 방송은 약 17만1000명이 한꺼번에 몰려 트위치 실시간 최고 시청자 수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오위즈 측은 이 같은 반응은 P의 거짓만의 차별점과 높은 완성도, 최적화 만족도 때문에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작품답게 ‘거짓말’ 시스템을 갖고 있다. 소년 모습의 자동인형인 주인공 P는 다른 등장인물에 거짓말을 할 수 있는데, 게임플레이 도중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또 서로 다른 날과 손잡이를 조합해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시스템, 회피가 불가능해 정확한 타이밍에 막아야만 하는 '퓨리 어택' 등 P의 거짓만의 특색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네오위즈는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의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데모 버전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적극 검토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도전, 그래도 자신감 충만 제노니아와 P의 거짓이 기대작이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제노니아의 경우 기존 MMORPG와 경쟁해야 한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많은 MMORPG들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리니지M과 나이트 크로우 등 플레이 방식이 ‘리니지’ 시리즈와 유사한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카툰풍의 제노니아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여기에 정통 MMORPG가 처음인 컴투스의 출시 초반 안정적 서비스 여부도 체크 포인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MMORPG는 출시 초기에 한꺼번에 많은 유저가 몰려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유저 또한 많다”며 “그래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20여 년간 쌓아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의 거짓은 글로벌 콘솔 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 P의 거짓은 미국과 일본 게임사들이 장악한 콘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콘솔 시장은 국내 게임사들이 오랫동안 도전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지난해 1200억 이상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놓았지만 쓴맛을 봤다. 게임사 관계자는 “P의 거짓이 해외 게임쇼에서 상을 받는 것과 실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성공 여부는 정식 출시 직후 판매량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흥행을 자신했다. P의 거짓 개발을 총괄하는 최지원 디렉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콘솔 패키지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다른 개발자나 게이머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14 06:00
연예일반

[오!뜨뜨] 'K팝 성지' 서공예·진짜 의사의 병원이야기, 궁금하신가요?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왓챠: 우리가 춤추는 시간수많은 K팝 스타를 배출, ‘K팝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서공예) 학생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왓챠의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모든 순간이 춤과 리듬으로 가득한 서공예 18살 댄서들의 학교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새학기가 되면 교과서를 펴고 한 학기 배울 내용을 살펴보는 게 일반적이라면 이들의 새학기는 댄스배틀로 시작된다. 장래의 K팝 스타, 최고의 댄서를 꿈꾸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전편은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티빙: 휴먼 크로니클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다. 진짜 의사들이 자신의 일터이자 삶의 공간인 병원에서 맞닥뜨리는 이야기들이 마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빛나는 청춘을 바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의사들과 그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병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 시대 최고 의료진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병원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 전망.‘휴먼 크로니클’은 프로페셔널의 세계를 심도깊게 다룬 ‘크로니클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푸드멘터리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욱정 PD가 처음으로 제작한 메디컬 다큐멘터리다. 티빙은 앞서 이욱정 PD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을 공개하며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다이내믹한 통찰력으로 ‘푸드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웨이브: 마이 리틀 히어로노래면 노래 시축이면 시축, 했다 하면 화제 만발, 뭐든 다 되는 가수 임영웅. 이번엔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다.임영웅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가 27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오직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담는다. 첫 LA 공연을 앞둔 임영웅의 설레는 심경도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6 06:15
IT

위기의 K게임, 글로벌 성공의 길은

레드오션이 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K게임의 성공적인 영토 확장 해법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일간스포츠는 오는 6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3 K게임 포럼: 글로벌 성공의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K게임 포럼은 일간스포츠·이데일리엠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이데일리TV가 후원한다.국내 게임사들은 신작 부재의 영향을 받은 1분기의 부진을 털고 2분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지만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다.한류 콘텐츠 수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게임은 최근 하락세에 접어들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은 2022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수출에서 66.5%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역성장하며 매출이 각각 51.8%, 27.9% 오른 영화, 만화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효자 콘텐츠 산업인 게임이 침체기에 직면한 것이다.세계 최대 단일 게임 시장인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정책의 영향으로 구매력이 뚝 떨어졌다. 지난해 중국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조원 줄었다.2017년 한한령으로 발급이 막혔던 판호(현지 서비스 허가권)는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어 언제 또 막힐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번 K게임 포럼은 국내 게임사들이 불확실성이 가중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진호 비트크래프트 파트너는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만든 글로벌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바라본 K게임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한동규 컴투스 사업1본부장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지난 3월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약 2개월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고, 출시 9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운진 전 트위치 파트너십 매니저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의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한다. 스트리머가 선호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플랫폼에서 발굴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소개한다.이번 ‘2023 K게임 포럼: 글로벌 성공의 길을 묻다’는 누구나 참여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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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비수기 1분기 매출 2000억 육박 “연간 1조 청신호”

컴투스는 올해 1분기에 19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1분기는 게임 서비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조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고 자평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148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크로니클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만큼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투자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1분기에 기존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써 왔다. 이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다시 한번 역주행에 성공했다.야구 게임 라인업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300억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이 가세해 연간 매출 목표 15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컴투스는 전망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올랐다. 컴투스는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컴투스는 2분기에는 신작 ‘제노니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측은 “약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 건을 넘어서며 MMORPG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며 또 하나의 히트작 라인업 가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기 게임 IP ‘미니게임천국’과 글로벌 대표 낚시 게임 IP 기반 ‘낚시의 신: 크루’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컴투버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1조 매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컴투버스는 3분기 컨벤션 서비스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제휴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도 드라마·영화 등 30여 편의 콘텐츠와 세계 전역에서의 K팝 공연 등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컴투스 측은 “올해 주력 사업인 게임 분야의 글로벌 성과 확대와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에서도 투자 결실을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컴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그중 50%는 소각할 계획이다. 또 올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성과 등을 특별 반영한 총 605억원을 주주가치 제고 정책 재원으로 결정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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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 쏟아지는 K게임발 분기점 맞나

게임도 즐기고 돈도 버는 이른바 블록체인 게임(P&E 게임)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야심작을 글로벌 시장에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사의 주력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을 새로 개발하는 등 공을 들인 신작들이 나오는 것이어서 K게임발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넷마블·컴투스…기대작들 줄줄이 출격 국내 빅4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이 자사 인기 IP인 ‘모두의마블’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는 19일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정식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여기에 게임도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단순히 기존 게임에 돈 버는 시스템을 붙인 것이 아니라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해 신작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두의마블2는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하고, 뉴욕 맨하탄 등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3D 가상세계)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토지 청약·경매, 이용자 간 거래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 등급을 올리고, 높은 가치의 부동산을 확보하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무작위 주사위 굴리기가 아닌, 전략적인 숫자 카드(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칸 이동)를 활용해 진행되는 보드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모두의마블2는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을 활용한다. 이용자는 보드 게임 플레이와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으로 ‘메타캐시’를 획득해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네트리움은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넷마블의 가상화폐 '마브렉스(MBX)'로 바꿀 수 있다. MBX는 3일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3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2에 앞서 ‘A3: 스틸얼라이브’와 ‘제2의 나라’,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해 MBX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방점은 돈이 아니라 게임에 찍혀 있다.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넷마블 관계자는 “A3, 제2의 나라 등에 블록체인을 탑재한 이후 유저가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MBX 생태계는 더 큰 부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게임을 오래 즐기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모두의마블2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달초 시작한 글로벌 사전등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 수가 나쁘지 않다"며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블록체인 게임이고, 부동산 플랫폼 성격이 있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 초기부터 적극 개척해온 컴투스그룹도 대표작을 앞세워 공략 속도를 더욱 높인다. 컴투스그룹은 작년 8월 출시 후 국내외에서 히트작에 오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을 탑재해 오는 7월 가상화폐 엑스플라(XPLA) 생태계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인 크로니클은 글로벌 출시 1주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고, 태국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일본·대만 등 동서양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컴투스그룹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XPLA 생태계에 온보딩되는 트리플 A 게임으로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컴투스그룹은 대작급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인 ‘제노니아’도 2분기에 출시한 후 XPLA 생태계에 온보딩할 계획이다. 모바일 RPG로 출시된 제노니아 시리즈(7종)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MMORPG로 재탄생하는 제노니아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방대한 시나리오로 차별화했다. 컴투스그룹은 ‘낚시의 신: 크루’와 ‘미니게임천국’도 2분기에 XPLA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크리쳐’ ‘사신키우기’ ‘골프스타 챔피언십’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컴투스그룹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6종에 이번 신작들을 추가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달말 자사의 첫 블록체인 게임 ‘애니팡 매치’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에도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등을 가상화폐 위믹스 생태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애니팡 매치는 모바일 퍼즐 게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애니팡4’ 기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작이다. 회사 측은 “RPG 주류의 블록체인 시장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게임사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온보딩할 게임들로는 1인칭 슈팅 게임 ‘아바’와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프로필 사진 NFT 프로젝트 'E.R.C.C’, MMORPG ‘에오스 골드’ 등이다. 국내 금지돼 당장 돈 안되지만 가야할 길 국내 유력 게임사들의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이 2분기부터 출시되면 유저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RPG 위주였다면, 이젠 한국 게임사가 잘 하는 MMORPG부터 보드·퍼즐·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이 유저를 찾는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의 대중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 게임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블록체인 신작이 산발적으로 나왔다면, 올해는 대형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돼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분수령을 맞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초기에 돈을 버는 것에 집중했다가 실패한 타사의 경험을 겨울삼아 신작 개발에 있어 돈보다는 게임에 방점을 뒀다는 점이다.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좀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돈을 버는 구조로 개발한 것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우리의 블록체인 게임 모델은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가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고, 그것이 게임 내에서 유통·순환되도록 유도해 게임 경제를 지지해주는 구조”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이 당장은 게임사의 실적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가상화폐 거래가 활발한 곳 중 하나인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금지돼 있어서다. 풀릴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희박하다. 그런데도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은 결국은 가야할 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속 재화나 아이템 소유권이 게임사가 아니라 개인에게 있어 타인과의 거래가 가능하다”며 “이 같은 구조는 향후 대부분의 게임에서 일반화될 것이다. 게임의 미래인 것인데, 투자를 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캣앤마켓은 블록체인 게임 시장 규모가 2022년 46억 달러(약 6조260억원)에서 2027년에는 657억 달러(약 86조67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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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작년 연간 최대 매출로 외형 성장…“올해 ‘천억 클럽’ 라인업 확대”

컴투스가 작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적자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10일 지난 2022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4% 증가한 717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이다. 2022년 4분기는 2045억 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기록 역시 경신했다.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프로야구 라인업’ 등 흥행작 및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가세한 게임 사업의 글로벌 성과에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투자 결실이 더해지며 최대 매출 기록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2022년 최고의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한 ‘신병’, ‘블랙의 신부’ 등의 드라마와 K팝, 공연 등 여러 콘텐츠가 투자 1년여 만에 그 결과를 보여주며 매출 성과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컴투스는 적자를 낸 것에 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확대로 비용이 증가하며 연결 기준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적자가 났지만 외형이 성장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봤다. 회사 측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 투자로 최대 매출이라는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2023년 괄목할 성장을 기대한다”며 “다수의 글로벌 신작을 필두로 한 게임사업과 신규 사업 부문의 실적 본격화를 통해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천억 클럽’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서머너즈 워’와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프로야구’ 라인업에 더해 170여 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크로니클’, 6300만 다운로드의 글로벌 IP 기반 MMORPG ‘제노니아’ 등 기대작들이 각각 3월과 6월 천억 클럽에 도전한다. 컴투스는 다양한 장르 10여 종 신작들도 선보인다. 또 각 게임의 특장점을 최대화한 개별적 구조 설계로, 웹3 가치를 접목한 P2E 타이틀을 컴투스 그룹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 온보딩할 예정이다.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30여 편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톱3 규모의 제작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개 계열사가 통합 출범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래몽래인’, 영화사 ‘메리크리스마스’ 등의 미디어 밸류체인을 통해 드라마 ‘신병’ 시즌2와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영화 ‘살인자의 쇼핑몰’, ‘드라이브’ 등과 예능, 공연 등 다채로운 작품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컴투버스도 오는 2분기 가상오피스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후 3분기 중 컨벤션 센터 오픈과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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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리니지2M의 롱런 비결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출시된 지 3년이 됐다. 모바일 게임 정상을 장기 집권 중인 ‘리니지M’의 뒤를 잇는 작품답게 여전히 인기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로는 높은 완성도와 꾸준한 업데이트가 꼽힌다. 엔씨의 도전작이 효자 IP로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11월 27일 선보인 리니지2M는 2003년 출시돼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PC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이다. 엔씨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2017년 리니지M을 출시한 뒤 2년간 신작이 없었던 상황에서 준비하던 작품이었고, 원작의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엔씨는 개발력을 집중했다. 리니지M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운전대를 잡았고, 이 총괄 프로듀서와 ‘아이온’에서 힘을 합쳤던 백승욱 개발실장, 김남준 개발 PD가 합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당시에 유례없던 기록인 사전예약 738만명을 달성했고, 출시 후에는 부동의 매출 1위를 지키던 리니지M을 추월해 앱마켓 1위를 두고 형제싸움을 벌이는 등 엔씨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리니지2M은 지금도 앱마켓 톱10에 머물며 효자 IP(지식재산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바일 한계 뛰어넘은 기술력…MMORPG 기준 세워 리니지2M의 롱런 비결로는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이 꼽힌다. 엔씨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채널 오픈월드 등을 리니지2M에 구현했다. 이에 김택진 엔씨 대표는 리니지2M 출시 당시 “향후 몇 년 동안 기술력으로 따라올 게임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리니지2M은 게임 내 도입된 기술뿐 아니라,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개념을 도입하며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엔씨는 리니지2M 출시와 함께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끊김 없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선보였다. 퍼플은 긴 접속시간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MMORPG에서 중요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현재 엔씨의 대다수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많은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의 PC 플레이를 지원하는 추세다. 엔씨 관계자는 “원작 리니지2는 출시 당시 최고 수준의 그래픽, 최초의 3D MMORPG 등 게임업계의 ‘혁신’으로 평가받으며 새로운 길을 열어갔다”며 “리니지2M 역시 모든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꾸준한 업데이트도 롱런 비결 리니지2M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장기 흥행의 비결이다. 리니지2M은 출시 후 지금까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15회나 진행했다. 3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크로니클 Ⅸ’ 업데이트를 포함하면 16번이다. 엔딩이 없는 MMORPG의 경우 지속적인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게임의 수명을 결정한다. 리니지2M은 게임 출시 후 두석 달에 한 번씩 변화를 가져오는 콘텐츠들을 업데이트하며 롱런의 기틀을 마련했다. 엔씨 관계자는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 내 경제 시스템 관리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현재까지도 리니지2M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30일 3주년을 기념해 신서버 ‘파푸리온’, 신규 클래스 ‘매직캐논’, 신규 마스터 던전 ‘천공의 섬 군도’, 인나드릴 신규 지역 3종, 심연의 귀환자 ‘오르피아’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엔씨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TJ’s 쿠폰’도 7종을 지급하는 등 보상에도 공을 들였다. 리니지2M은 최근 생방송을 통한 이용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초부터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업데이트 정보를 전달하는 생방송 ‘리니지2M 라이브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25일에는 올해 5번째 생방송을 진행했다. 업데이트 안내가 끝난 후에는 1만명 이상의 시청자들과 함께 실시간 Q&A도 진행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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